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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탄핵심판 변론기일,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?

2025-02-01 1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다음 주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분수령이 될까요. <br><br>헌법재판소의 한 주가 될 겁니다. <br><br>월요일인 3일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헌재가 결론 내립니다. <br> <br>4일과 6일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 이어집니다. <br> <br>재판관 임명도, 변론기일도 하나같이 탄핵심판의 주요 변곡점입니다.<br><br>Q2. 3일부터 볼까요. 헌법재판소가 무슨 결정을 내린다는 거죠? <br><br>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게 위헌인지, 아닌지를 판단합니다. <br> <br>왜 중요할까 싶으시죠. <br> <br>현재 8명이 판단하는 대통령 탄핵 여부를 9명이 판단하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마 후보자는 야권 추천이고 야권 성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탄핵심판 인용하려면 재판관 6명의 동의 필요합니다.<br> <br>쉽게 비유를 하자면, 탄핵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아군이 1명 더 생기는 거고, 탄핵 막아야 하는 대통령 측 입장에서는 적군이 한 명 더 늘어나는 셈인 겁니다. <br><br>Q3. 탄핵 심판 결정의 변수인 거군요. 변론기일은 왜 중요합니까? <br><br>출석하는 증인들의 면면을 보면 그럴만 합니다. <br><br>4일부터 보면요. <br> <br>이진우 전 수방사령관,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, 그리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입니다. <br> <br>이진우 홍장원 두 사람은 계엄 당일 전후로 대통령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힌 인물들입니다. <br> <br>여인형 전 사령관은 체포대상자 명단을 전달했다는 혐의 등으로 수사받고 있죠. <br> <br>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아픈 진술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인 거죠.<br><br>Q4. 6일은요?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이 계속 이어질 분위긴가요. <br><br>6일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증언대에 섭니다. <br> <br>"의결정족수 안 채워졌으니 빨리 문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 내라 했다" <br> <br>곽 전 사령관이 자기 입으로 말한 대통령 지시였습니다.<br> <br>논쟁과 반박을 주고받는 자체가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슈만 키워줄 수 있는 판이 되는 거죠. <br><br>Q5. 대통령 쪽에서도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할 거 아니겠어요? <br><br>탄핵심판 국면에서 역시 대통령 측이 가장 믿는 건 여론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. <br> <br>무슨 진술이, 무슨 증언이 나오든, 흔들리지 않는 공고한 지지층을 만들어 놓는 것 말이죠.<br><br>Q6. 사실 다른 카드라는 것도 딱히 떠오르진 않아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적극활용하는 카드이자, 유일한 카드입니다. <br> <br>오늘 '국민변호인단' 이란 조직 구성을 예고한 것도 이런 성격이 짙어보입니다. <br> <br>내부 관계자 이야기를 좀 들어보니,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, 즉 노사모 같은 조직을 구상하는 것이라 하더라고요. <br> <br>핵심은 흔들리지 않는 강하디 강한 결집입니다. <br><br>Q6-2. 대통령 접견 역시 관심이에요. 이것 역시 여론전의 중요한 창구가 되는 것 같고요. <br><br>대통령이 옥중에 있다는 한계를 극복할 여론전의 핵심 창구입니다. <br> <br>만나고 가는 사람마다 대통령의 생각과 말을 전할테니까요.<br><br>어제 대통령 참모진과의 만남 이후 메시지만 봐도, <br> <br>"비서관 행정관 안부부터 물었다" "각자 위치에서 최선 다하라", 동요하지 말라는 당부했죠. <br> <br>한 명 한 명이 대통령의 스피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거죠.<br><br>Q7. 한 명 한 명이 스피커가 된다. <br><br>심지어 만나려고 선 줄도 깁니다. <br><br>월요일 권영세 권성동 지도부 투톱에, 의원들도 삼삼오오 이미 예약을 해놨고요. <br> <br>친윤 의원들 움직임도 감지됩니다. <br> <br>전직 참모진은 예약만 했지 아직 구체적 날짜도 못받았다 하더라고요.<br><br>Q7-2. 탄핵심판의 분수령이 될 한 주라면 여야 모두 또 치열하겠군요. <br><br>특히 이 여야 정치의 중심에 또 한 번 최상목 권한대행의 선택이 중심에 설 것 같습니다. <br> <br>당장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헌재 결론 나오면, 여든 야든 임명 하지 마라, 임명해라 최 대행 결정만 바라볼 테니까요.<br> <br>앞선 리포트 대로 야당에서 '탄핵'이란 단어가 공론화 되면, 정국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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